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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적립식 수익률, 10년 원화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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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초 1,200만원씩 S&P500에 넣었다면, 2025년 말 원화 평가액은 3억4,471만원이다. 넣은 돈 1억2,000만원의 2.87배다. 원화로 따진 연환산 수익률은 18.6%, 같은 돈을 달러로만 따지면 15.0%가 나온다. 3.6%p 차이는 전부 환율 몫이다. 팔 때 내는 양도세까지 빼면 손에 남는 돈은 약 2억9,583만원이 된다. 아래는 이 숫자를 연도별 실제 수익률과 서울외환시장 연말 종가로 한 해씩 계산한 과정이다. 계산 조건 수익률은 S&P500의 연도별 가격 수익률과 배당 수익률을 따로 가져왔다. 미국 상장 ETF를 한국에서 들고 있으면 배당은 미국에서 15%를 떼고 들어오므로, 배당 수익률에는 0.85를 곱해 재투자한 것으로 넣었다. VOO 수준의 총보수 0.03%도 매년 뺐다. 환율은 기획재정부가 집계하는 서울외환시장 연말 종가(15:30 기준)를 썼다. 매년 첫 거래일에 1,200만원을 한 번에 달러로 바꿔 매수한 것으로 단순화했다. 환전은 직전 연말 종가로 했다. 평가는 각 연말 종가 환율로 원화 환산했다. 환전 수수료는 넣지 않았다. 월 100만원씩 나눠 넣으면 돈이 평균 반년쯤 늦게 들어가므로 결과는 이보다 조금 작아진다. 연도 가격 배당 계산에 쓴 수익률 연말 환율 2016 +9.54% 2.42% +11.57% 1,207.7원 2017 +19.42% 2.41% +21.44% 1,070.5원 2018 −6.24% 1.86% −4.69% 1,115.7원 2019 +28.88% 2.61% +31.07% 1,156.4원 2020 +16.26% 2.14% +18.05% 1,086.3원 2021 +26.89% 1.82% +28.41% 1,188.8원 2022 −19.44% 1.33% −18.34% 1,264.5원 2023 +24.23% 2.06% +25.95% 1,288.0원 2024 +23.31% 1.71% +24.73% 1,472...

희석 EPS 기본 EPS 차이, 팔란티어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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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LTR)의 26.2Q 기본 EPS는 $0.44, 희석 EPS는 $0.41이다. 순이익은 똑같이 $1.06B인데, 희석 EPS는 나눌 주식 수를 1.69억 주(7.0%) 더 얹어서 계산하기 때문에 주당 이익이 6.6% 낮게 나온다. 실적 기사가 GAAP EPS를 인용할 때는 보통 이 희석 EPS다. 숫자 하나가 더 있다. 팔란티어 순이익은 1년 새 +225% 늘었는데, 발표된 희석 EPS($0.13 → $0.41)로 성장률을 계산하면 +215%가 나온다. 10%p 가까운 차이 중 주식 수 증가로 설명되는 건 0.7%p뿐이고, 나머지는 센트 단위 반올림에서 나온다. 아래에서 10-Q 원문 숫자로 둘 다 검산한다. 기본 EPS와 희석 EPS, 분모 하나 차이 두 EPS는 분자가 같다. 보통주에 돌아가는 순이익이다. 달라지는 건 분모다. 기본 EPS = 순이익 ÷ 분기 동안 실제로 발행돼 있던 주식 수의 가중평균 희석 EPS = 순이익 ÷ (기본 주식 수 + 아직 주식이 아니지만 주식이 될 수 있는 것) "주식이 될 수 있는 것"은 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전환사채 같은 것들이다. 지금 당장 주식은 아니지만 행사되거나 전환되면 기존 주주의 몫이 나눠진다. 희석 EPS는 그 경우까지 미리 반영한 보수적인 숫자다. 팔란티어 26.2Q (4~6월) 기본 희석 순이익 (보통주 귀속) $1,061.9M $1,061.9M 가중평균 주식 수 2,399.8M 2,568.7M 계산값 $0.4425 $0.4134 발표 EPS $0.44 $0.41 2,399.8M에 168.9M을 더하면 정확히 2,568.7M이 된다. 10-Q는 이 168.9M을 "주식보상에서 나오는 추가 주식"으로 공시했다. 팔란티어는 희석 요인이 사실상 주식보상 하나라는 얘기다. 1.69억 주는 어디서 나오나 스톡옵션을 전부 더하지는 않는다. 미국 회계기준은 자기주식법(treasury s...

환헤지 환노출 차이, 금리차로 계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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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H) ETF와 환노출 ETF는 같은 지수를 따라가도 원화 수익률이 다르다. 차이를 만드는 건 딱 두 가지다. 1년 동안 원/달러 환율이 얼마나 움직였는지, 그리고 헤지에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2026년 9월 한미 금리 기준으로 헤지 비용은 연 0.75~1.00%p이고, 원화가 1년에 약 0.8% 넘게 강해져야 환헤지 쪽이 이긴다. 아래는 이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실제 연도에 대입하면 어떻게 갈리는지를 계산으로 따라간 것이다. (H)가 붙으면 무엇을 막는가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국내 ETF는 두 번 곱해진다. 지수 수익률이 한 번, 원/달러 환율 변화가 또 한 번이다. 환노출 상품의 원화 수익률은 이렇게 계산된다. 원화 수익률 = (1 + 지수 수익률) × (1 + 환율 변화율) − 1 상품명 끝에 (H)가 붙은 환헤지 상품은 이 두 번째 곱셈을 지운다. 운용사가 보유한 달러 자산만큼 선물환으로 달러를 미리 팔아두기 때문이다. 나중에 달러가 오르든 내리든 미리 정한 값에 원화로 바꾸니, 결과는 지수 수익률에 헤지 손익만 더해진 값이 된다. 문제는 그 "미리 정한 값"이 공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건 뒤에서 금리차로 계산한다. 헤지가 100% 정확하지도 않다. 헤지 비율과 조정 주기는 상품마다 투자설명서에 적혀 있고, 보통 일정 주기로 비율을 맞추기 때문에 그 사이 지수가 크게 움직이면 일부는 환율에 노출된다. 같은 이름의 (H) 상품이라도 "환헤지 비율"과 "조정 주기"는 따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다. 2022년 실제 숫자로 보면 환율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2022년이 잘 보여준다. S&P 500은 그해 −19.44% 떨어졌다(가격 기준, S&P Dow Jones Indices).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2021년 말 1,188.8원에서 2022년 말 1,264.5원으로 75.7원, 6.37% 올랐다. 2022년 (1년) 값 S...

미국주식 배당 이중과세: 2천만원 기준과 신고·외국납부세액공제

미국주식 배당금이 세전 100달러였는데 계좌에는 85달러가 들어왔다면, 미국에서 원천징수된 15달러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면 미국에서 뗀 세금으로 언제나 끝난다” 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원천징수됐는지에 따라 신고 경로가 달라집니다. 배당 명세에서 먼저 확인할 것 세전 배당·미국 세액: 입금액만 보고 소득과 세금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미국 법인 배당에 개인 조약 세율 15%가 적용될 수 있지만 상품·지급 유형과 조약 요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 원천징수: 국내 증권사를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배당이 국내에서 원천징수됐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연간 명세서의 실제 세액을 봅니다. 다른 이자·배당: 2,000만원은 미국 배당 한 종목이 아니라 일반적인 연간 금융소득 합계의 종합과세 기준입니다. 별도 비과세·분리과세 소득도 구분합니다. 2,000만원 이하라도 신고가 필요한 경우 국세청의 해외주식 배당 관련 문답 은 국내에서 원천징수된 금융소득과 그렇지 않은 국외 금융소득을 구분합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고 국내에서 원천징수됐다면 일반적으로 그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끝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 원천징수되지 않은 국외 금융소득은 2,000만원 이하라도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미국에서 이미 세금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한국 신고 여부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확인된 상황 다음 행동 국내 원천징수 완료, 일반 금융소득 합계 2,000만원 이하 다른 미원천징수 국외 소득과 특례를 확인하고 원천징수 종결 가능성 검토 국내에서 원천징수되지 않은 국외 배당 있음 2,000만원 이하라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 확인 일반 금융소득 합계 2,000만원 초과 연간 이자·배당과 다른 소득을 함께 검토하고 외국납부세액공제 확인 이 표는 한국 거주자의 일반적인 미국 법인 배당을 이해하기 위한 경로입니다. 지급 주체·계좌·상품·해당 연도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미국주식 서머타임 종료 전 예약주문·알람 점검표

미국 서머타임은 2026년 11월 1일 일요일에 끝난다. 미국 주식 정규장의 다음 개장은 11월 2일 월요일 한국시간 23:30 이다. 이 글은 시간표를 다시 설명하기보다, 개장 전후에 직접 설정한 주문과 알림을 점검하는 데 쓴다. 기본 프리·정규·애프터 시간표는 미국장 시간 안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환 전 5분 점검표 확인할 것 앱에서 볼 항목 왜 확인하나 예약·자동 주문 시간 기준, 대상 세션, 주문 유효기간 고정 한국시간 주문과 ‘개장 시’ 주문의 동작이 다를 수 있음 가격 알림·캘린더 고정 시각 또는 미국 동부시간 연동 여부 정규장 개장은 22:30에서 23:30으로 바뀜 시간외 거래 증권사 지원 시간, 종목, 주문 유형 거래소 시간과 국내 앱의 접수 구간이 같지 않을 수 있음 환전·원화주문 환전 가능 시간, 적용 환율, 사후 정산 시장 개장시간과 환전 처리시간은 별개 휴장·연말 일정 미국 거래일, 조기 폐장, 결제·세무 자료 한국 날짜만 보고 주문·신고 연도를 판단하지 않기 위해 1. 예약주문은 ‘고정 시각’인지 먼저 본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한국시간 22:35 에 주문하도록 직접 설정했다면, 서머타임 중에는 정규장 개장 5분 뒤지만 11월 2일부터는 정규장 개장 55분 전이다. 그때 주문이 프리마켓으로 접수되는지, 정규장까지 대기하는지, 거절되는지는 증권사와 주문 유형에 따라 다르다. 예약주문이 자동으로 한 시간 바뀐다거나 반드시 안 바뀐다고 가정하지 말고, 앱의 기준 시간·세션·유효기간 을 확인한다. 개장 시각에 맞춘 자동 주문이라면 증권사가 전환을 반영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직접 만든 시계 알람은 사용 중인 앱의 시간대 설정을 확인한다. 한 시간 이동이 필요한 설정만 변경한다. 2. 실적·이벤트 일정은 발표사의 시간대로 다시 읽는다 실적 발표가 ‘미국 동부시간 월요일 16:30’으로 공지됐다면, 서머타임 중에는 한국시간 화요일 05:30, 종료 후에는 화요일 06:30이다. 이는 같은 ET 시각을 환산한 예시 이고 특정 기...

AI 반도체 밸류체인,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HBM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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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TSMC, ASML, SK하이닉스, 삼성전자. AI 반도체 뉴스에 늘 나오는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 회사들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 는 잘 안 나온다. 경쟁자인지 협력사인지, 누가 뭘 만드는지. AI 칩 하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면 이 구조가 보인다. 다섯 단계로 나뉜다 설계 → 파운드리 → 메모리 → 패키징 → 장비 각 단계마다 다른 회사가 다른 역할을 맡는다 단계 하는 일 대표 기업 설계 (팹리스) 칩을 설계 엔비디아, AMD 파운드리 설계대로 제조 TSMC, 삼성전자 메모리 HBM 등 공급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 패키징 칩과 메모리 결합 TSMC 등 장비 제조 설비 공급 ASML 등 핵심은 한 회사가 전부 다 하지 않는다 는 점이다. 각자 잘하는 단계에 집중하고, 서로 사고판다. 그래서 한 단계가 막히면 전체가 밀린다. ① 설계 · 팹리스 팹리스 (Fabless)는 공장이 없는 회사라는 뜻이다. 칩을 설계만 하고 제조는 외부에 맡긴다. 엔비디아가 대표적이다. 엔비디아는 GPU를 설계한다. 그런데 공장이 없다. 설계도를 TSMC에 보내 생산을 위탁한다. 반도체 공장 하나 짓는 데 수십조원이 드는데, 그 부담 없이 설계에만 집중하는 구조다. 유형 특징 예 팹리스 설계만, 공장 없음 엔비디아, AMD, 퀄컴 종합반도체(IDM) 설계+제조 모두 인텔, 삼성전자 파운드리 제조만 위탁 생산 TSMC AI 칩 설계는 GPU만 있는 게 아니다. 구글은 TPU, 아마존은 자체 칩을 만든다. 특정 작업에 최적화한 ASIC (주문형 반도체)이다. 범용 GPU보다 효율이 좋을 수 있어서 빅테크들이 자체 칩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② 파운드리 · 실제로 만드는 곳 설계도를 받아 실물 칩을 찍어내는 곳이다. TSMC가 압도적이고, 삼성전자와 인텔이 추격한다. 왜 TSMC가 강하냐면 공정 미세화와 수율 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회로 선폭을 얼마나 가늘게 그릴 수 있느냐, 그리고 불량 없이 몇 ...

물적분할 인적분할 차이, 주주에게 뭐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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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적분할 발표" 뉴스에 주가가 폭락하고, "△△ 인적분할 발표"에는 주가가 오른다. 둘 다 회사를 쪼개는 건데 반응이 정반대다. 기존 주주가 새 회사 지분을 받느냐 못 받느냐 가 갈림길이다. 2020년 LG화학과 2021년 SK텔레콤 사례로 짚는다. 이 글은 회사를 쪼개는 분할이다. 주식을 쪼개는 액면분할과는 다른 얘기다. 한 줄 차이 물적분할 = 모회사가 신설회사 지분 100% 보유 인적분할 = 기존 주주가 신설회사 지분을 직접 받음 사업부를 떼어내 새 회사를 만드는 건 같다. 그 새 회사의 주인이 누구냐 가 다르다. 물적분할 인적분할 신설회사 주주 모회사 (100%) 기존 주주 주주의 지분 간접 보유 (모회사 통해) 직접 보유 관계 모회사-자회사 수평 (형제회사) 주주 계좌 변화 없음 새 회사 주식 입고 시장 반응 부정적인 경우 많음 대체로 무난 인적분할 · 주주가 직접 받는다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보유 비율 그대로 신설회사 주식을 받는다. A회사 지분 1%를 갖고 있었다면, 분할 후 A회사 1%와 신설 B회사 1%를 각각 갖게 된다. 회사 하나가 둘로 나뉘고, 주주도 그 둘을 다 소유한다. 가진 자산의 총량은 그대로다. 그래서 주주 입장에서 손해 볼 게 별로 없다. 분할 전 분할 후 보유 A회사 1% A회사 1% + B회사 1% 실질 동일한 사업에 대한 지분 유지 SK텔레콤 이 사례다. 2021년 통신사업만 남기고 나머지 자회사 지분을 중간지주회사 SK스퀘어로 인적분할했다. 기존 주주들이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받게 되니 반발이 거의 없었고,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물적분할 · 회사가 100% 갖는다 물적분할에서 신설회사 지분은 모회사가 전부 갖는다. 기존 주주는 그 회사 주식을 직접 받지 못한다. 모회사가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니, 기존 주주는 모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그 사업을 소유하게 된다. 계좌에 새 주식...

주식 액면분할 뜻, 주식 쪼개면 주가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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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1 액면분할 발표" 같은 뉴스가 나오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액면분할은 회사 가치를 1원도 늘리지 않는다. 피자를 6조각으로 자르든 12조각으로 자르든 피자 크기는 그대로인 것과 같다. 그럼 왜 주가가 오를까. 원리부터 짚는다. 참고로 이 글은 주식을 쪼개는 액면분할 이야기다. 회사를 쪼개는 물적분할·인적분할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니 헷갈리면 안 된다. 액면분할이 뭔가 액면분할 = 주식 1주를 여러 주로 쪼개는 것 주식 수는 늘고, 주가는 그만큼 나뉜다 3대1 분할을 예로 들어보자. 내가 1주를 갖고 있었다면 3주가 된다. 대신 주가는 3분의 1이 된다. 분할 전 분할 후 (3:1) 보유 주식 1주 3주 주가 300,000원 100,000원 내 자산 30만원 30만원 보유 자산은 정확히 그대로다. 주식 수가 3배가 됐지만 주당 가격이 3분의 1이 됐으니 곱하면 같다. 회사 시가총액도 변하지 않는다. 회사 전체로 보면 이렇다. 발행주식이 1,000만 주에서 3,000만 주가 되고, 주가가 30만원에서 10만원이 된다. 시가총액은 3조원으로 동일하다. 왜 하는가 가치가 안 변하는데 왜 굳이 할까. 이유는 진입장벽 이다. 주가가 100만원이면 소액 투자자는 1주도 사기 부담스럽다. 그런데 10만원이 되면 훨씬 쉬워진다. 같은 회사인데 살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 목적 내용 진입장벽 낮추기 개인 투자자가 사기 쉬워짐 유동성 개선 거래량 증가, 호가 촘촘해짐 주주 저변 확대 주주 수가 늘어남 지수 편입 고려 일부 지수는 주가 수준을 봄 회사 입장에서도 주주가 많아지고 거래가 활발해지는 게 나쁘지 않다. 그래서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사례 · 애플, 엔비디아, 키옥시아 미국 대형 기술주는 주가가 오르면 주기적으로 분할해왔다. 기업 대표 분할 애플 여러 차례 (7:1, 4:1 등) 엔비디아 여러 차례 (4...

미국주식 시간외거래,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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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실적 발표 후 시간외에서 급등." 이런 뉴스를 자주 본다. 미국 기업들이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 이 시간대에도 거래할 수 있는데, 정규장과는 규칙이 다르다. 뭐가 다르고 뭘 조심해야 하는지 정리한다. 미국장은 세 구간으로 나뉜다 세션 미국 현지 한국시간 (서머타임 중) 프리마켓 오전 4:00~9:30 17:00 ~ 22:30 정규장 오전 9:30~오후 4:00 22:30 ~ 05:00 애프터마켓 오후 4:00~8:00 05:00 ~ 09:00 서머타임이 끝나면 전부 한 시간씩 밀린다. 프리마켓은 18:00부터, 정규장은 23:30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프리마켓 이 한국 투자자에게 유용하다. 저녁 시간대라 밤을 새우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애프터마켓 은 새벽~아침이라 실적 발표 직후 대응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 미국 주식 장 시간, 서머타임 끝나면 언제 열리나 → 서머타임에 따른 시간 변경 왜 시간외가 중요한가 · 실적 발표 미국 기업 대부분이 정규장 마감 후 에 실적을 발표한다. 그래서 주가 반응이 애프터마켓에서 먼저 나온다. 실적 발표를 장중에 하면 시장이 요동친다. 그래서 대부분 장 마감 후나 개장 전에 발표한다. 투자자들이 숫자를 소화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문제는 주가가 그 시간에 이미 움직인다는 것 이다. 실적이 좋으면 애프터마켓에서 오르고, 나쁘면 빠진다. 다음 날 정규장이 열릴 때는 이미 반영이 끝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적 시즌에 시간외 거래를 보는 사람이 많다. 다만 이 시간대의 움직임이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애프터마켓에서 10% 올랐다가 다음 날 정규장에서 되돌리는 경우도 흔하다. 거래량이 적어 소수의 주문으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함정 1 · 거래량이 적다 시간외는 정규장보다 참여자가 훨씬 적다. 그래서 호가가 벌어지고, 원하...

QQQ vs VOO 차이, 나스닥100 S&P500 뭐가 나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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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를 고를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나스닥100의 QQQ냐, S&P500의 VOO냐. 흔히 "QQQ는 기술주, VOO는 전통산업"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틀렸다. 상위 종목을 열어보면 거의 같은 회사들이 들어 있다. 그럼 진짜 차이는 뭘까. 한 장 비교 QQQ VOO 추종 지수 나스닥100 S&P500 종목 수 100개 500개 운용보수 0.18% 0.03% 기술주 비중 매우 높음 높지만 분산 금융주 없음 포함 변동성 큼 상대적으로 작음 배당률 낮음 QQQ보다 높음 표만 보면 명확해 보이는데, 실제 포트폴리오를 열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상위 종목이 거의 같다 "QQQ는 기술주, VOO는 안정적인 전통기업"이라는 이해는 정확하지 않다. 두 ETF의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겹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메타. 이 회사들이 QQQ에도 VOO에도 상위권에 들어 있다. S&P500이 시가총액 가중이라, 시총이 가장 큰 기업들이 자동으로 위쪽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업들이 대부분 기술주다. 그래서 "VOO를 사면 기술주를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 VOO도 기술주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다만 QQQ만큼은 아니다. 진짜 차이는 집중도다 겹치는 종목이 같아도 비중이 다르다. 이게 핵심이다. QQQ VOO 담는 종목 100개 500개 상위 10종목 비중 매우 높음 QQQ보다 낮음 나머지 종목 90개 490개 같은 애플을 담아도 QQQ에서는 100개 중 하나라 비중이 크고, VOO에서는 500개 중 하나라 상대적으로 작다. 몇 개 종목에 얼마나 쏠려 있느냐 가 두 ETF를 가른다. 그리고 결정적인 구조 차이가 하나 있다. 나스닥100에는 금융주가 없다. 지수 설계상 금융 섹터를 제외하기 때문이다. 반면 S&P500에는 은행, 보험, 카드사가 다 들어 있다. 금...

해외주식 손실 나면 세금, 손익통산과 12월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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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으로 손실이 났다. 세금을 내야 하나. 안 낸다. 이익이 있어야 세금이 붙는다. 그런데 여기서 끝내면 손해를 두 번 본다. 그 손실을 세금 줄이는 데 쓸 수 있는데, 12월 31일이 지나면 그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어떻게 되는지 정리한다. 손실만 났으면 세금은 없다 기본부터 짚자. 해외주식 양도세는 이익에 붙는 세금 이다. 1년간 매매를 다 합쳐서 손실이면 낼 세금이 없다. 연간 결과 세금 순이익 250만원 이하 0원 (기본공제) 순이익 250만원 초과 초과분 × 22% 순손실 0원 신고 의무는 있지만, 낼 세금이 없으면 미신고해도 가산세는 없다. 여기까지는 단순하다. 손실은 이익과 상계된다 같은 해에 실현한 이익과 손실은 합쳐서 계산한다. 이걸 손익통산이라고 한다. A종목에서 500만원 벌고 B종목에서 300만원 잃었다고 하자. 항목 금액 A종목 이익 +500만원 B종목 손실 −300만원 통산 후 200만원 기본공제 −250만원 과세표준 0원 통산하면 200만원인데 기본공제 250만원 안이라 세금이 0원 이 된다. 만약 B종목을 팔지 않고 A종목만 팔았다면 500만원에서 250만원을 뺀 250만원에 22%, 즉 55만원을 냈어야 한다. 손실 난 종목을 같이 팔았을 뿐인데 세금이 55만원에서 0원이 된 것이다. 평가손실은 소용없다 · 팔아야 한다 계좌에 마이너스로 찍혀 있는 것만으로는 통산이 안 된다. 실제로 팔아서 손실을 확정해야 한다. 이게 핵심이다. 세법은 실현된 손익 만 인정한다. 계좌에 −40%로 물려 있어도 팔지 않으면 그냥 평가손실이다. 세금 계산에 안 들어간다. 인정 평가손실 (안 팔고 보유) 불가 실현손실 (매도 완료) 가능 그래서 손실을 세금에 활용하려면 해당 종목을 실제로 매도 해야 한다. 이걸 손실 상계 매매라고 부른다. 다음 해로 못 넘긴다 올해 손실은 올해 이익하고만 통산된다. 내년으로 이월해서 공제받을 수 없다. 이게...

2026 미국 증시 휴장일, 한국과 다른 날과 조기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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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밤에 앱을 열었는데 장이 안 열려 있는 날이 있다. 미국 휴장일이다. 한국 공휴일과 완전히 다르고, 날짜가 매년 바뀌는 것도 많다. 게다가 일찍 문 닫는 날 까지 따로 있다. 규칙을 알아두면 매년 헷갈릴 일이 없다. 연 10일 정도 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같은 날 쉰다. 정규 휴장일이 연 10일 안팎 이다. 여기에 주말을 더하면 실제 거래일은 250일 정도다. 휴장일 시기 새해 첫날 1월 1일 마틴 루터 킹 데이 1월 셋째 월요일 대통령의 날 2월 셋째 월요일 성금요일 부활절 직전 금요일 메모리얼 데이 5월 마지막 월요일 준틴스 6월 19일 독립기념일 7월 4일 노동절 9월 첫째 월요일 추수감사절 11월 넷째 목요일 크리스마스 12월 25일 한국 공휴일과 겹치는 게 거의 없다. 설날, 추석, 광복절에도 미국장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반대로 한국이 평일인데 미국은 쉬는 날이 훨씬 많다. 날짜가 매년 바뀌는 이유 미국은 요일제 공휴일 을 쓴다. "1월 15일"이 아니라 "1월 셋째 월요일" 식으로 정해져 있다. 1971년부터 시행된 월요일 공휴일법 때문이다. 공휴일을 월요일로 몰아서 3일 연휴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연방 공무원의 휴식과 여행업계 활성화가 명분이었다. 그래서 마틴 루터 킹 데이, 대통령의 날, 메모리얼 데이, 노동절이 전부 월요일이다. 추수감사절만 목요일이고, 새해·독립기념일·크리스마스·준틴스는 날짜가 고정이다. 유형 해당 휴일 요일제 (매년 날짜 바뀜) MLK데이, 대통령의날, 성금요일, 메모리얼데이, 노동절, 추수감사절 고정일 1/1, 6/19, 7/4, 12/25 한국은 공휴일이 전부 날짜 고정이라 이 개념이 낯설다. 그래서 작년 날짜를 그대로 외우면 틀린다. "작년엔 1월 20일이 휴장이었는데" 하면 올해는 다른 날이다. 고정일이 주말이면 옮긴다 날짜가 고정된 휴일이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