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8월, 2026의 게시물 표시

미국주식 배당 이중과세: 2천만원 기준과 신고·외국납부세액공제

미국주식 배당금이 세전 100달러였는데 계좌에는 85달러가 들어왔다면, 미국에서 원천징수된 15달러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면 미국에서 뗀 세금으로 언제나 끝난다” 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원천징수됐는지에 따라 신고 경로가 달라집니다. 배당 명세에서 먼저 확인할 것 세전 배당·미국 세액: 입금액만 보고 소득과 세금을 계산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미국 법인 배당에 개인 조약 세율 15%가 적용될 수 있지만 상품·지급 유형과 조약 요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 원천징수: 국내 증권사를 이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배당이 국내에서 원천징수됐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연간 명세서의 실제 세액을 봅니다. 다른 이자·배당: 2,000만원은 미국 배당 한 종목이 아니라 일반적인 연간 금융소득 합계의 종합과세 기준입니다. 별도 비과세·분리과세 소득도 구분합니다. 2,000만원 이하라도 신고가 필요한 경우 국세청의 해외주식 배당 관련 문답 은 국내에서 원천징수된 금융소득과 그렇지 않은 국외 금융소득을 구분합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원 이하이고 국내에서 원천징수됐다면 일반적으로 그 원천징수로 납세의무가 끝날 수 있습니다. 반면 국내에서 원천징수되지 않은 국외 금융소득은 2,000만원 이하라도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미국에서 이미 세금을 냈다는 사실만으로 한국 신고 여부가 정해지지 않습니다. 확인된 상황 다음 행동 국내 원천징수 완료, 일반 금융소득 합계 2,000만원 이하 다른 미원천징수 국외 소득과 특례를 확인하고 원천징수 종결 가능성 검토 국내에서 원천징수되지 않은 국외 배당 있음 2,000만원 이하라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대상 확인 일반 금융소득 합계 2,000만원 초과 연간 이자·배당과 다른 소득을 함께 검토하고 외국납부세액공제 확인 이 표는 한국 거주자의 일반적인 미국 법인 배당을 이해하기 위한 경로입니다. 지급 주체·계좌·상품·해당 연도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미국주식 서머타임 종료 전 예약주문·알람 점검표

미국 서머타임은 2026년 11월 1일 일요일에 끝난다. 미국 주식 정규장의 다음 개장은 11월 2일 월요일 한국시간 23:30 이다. 이 글은 시간표를 다시 설명하기보다, 개장 전후에 직접 설정한 주문과 알림을 점검하는 데 쓴다. 기본 프리·정규·애프터 시간표는 미국장 시간 안내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환 전 5분 점검표 확인할 것 앱에서 볼 항목 왜 확인하나 예약·자동 주문 시간 기준, 대상 세션, 주문 유효기간 고정 한국시간 주문과 ‘개장 시’ 주문의 동작이 다를 수 있음 가격 알림·캘린더 고정 시각 또는 미국 동부시간 연동 여부 정규장 개장은 22:30에서 23:30으로 바뀜 시간외 거래 증권사 지원 시간, 종목, 주문 유형 거래소 시간과 국내 앱의 접수 구간이 같지 않을 수 있음 환전·원화주문 환전 가능 시간, 적용 환율, 사후 정산 시장 개장시간과 환전 처리시간은 별개 휴장·연말 일정 미국 거래일, 조기 폐장, 결제·세무 자료 한국 날짜만 보고 주문·신고 연도를 판단하지 않기 위해 1. 예약주문은 ‘고정 시각’인지 먼저 본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한국시간 22:35 에 주문하도록 직접 설정했다면, 서머타임 중에는 정규장 개장 5분 뒤지만 11월 2일부터는 정규장 개장 55분 전이다. 그때 주문이 프리마켓으로 접수되는지, 정규장까지 대기하는지, 거절되는지는 증권사와 주문 유형에 따라 다르다. 예약주문이 자동으로 한 시간 바뀐다거나 반드시 안 바뀐다고 가정하지 말고, 앱의 기준 시간·세션·유효기간 을 확인한다. 개장 시각에 맞춘 자동 주문이라면 증권사가 전환을 반영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직접 만든 시계 알람은 사용 중인 앱의 시간대 설정을 확인한다. 한 시간 이동이 필요한 설정만 변경한다. 2. 실적·이벤트 일정은 발표사의 시간대로 다시 읽는다 실적 발표가 ‘미국 동부시간 월요일 16:30’으로 공지됐다면, 서머타임 중에는 한국시간 화요일 05:30, 종료 후에는 화요일 06:30이다. 이는 같은 ET 시각을 환산한 예시 이고 특정 기...

AI 반도체 밸류체인, 설계부터 패키징까지 HBM 구조

이미지
엔비디아, TSMC, ASML, SK하이닉스, 삼성전자. AI 반도체 뉴스에 늘 나오는 이름들이다. 그런데 이 회사들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 는 잘 안 나온다. 경쟁자인지 협력사인지, 누가 뭘 만드는지. AI 칩 하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면 이 구조가 보인다. 다섯 단계로 나뉜다 설계 → 파운드리 → 메모리 → 패키징 → 장비 각 단계마다 다른 회사가 다른 역할을 맡는다 단계 하는 일 대표 기업 설계 (팹리스) 칩을 설계 엔비디아, AMD 파운드리 설계대로 제조 TSMC, 삼성전자 메모리 HBM 등 공급 SK하이닉스, 삼성, 마이크론 패키징 칩과 메모리 결합 TSMC 등 장비 제조 설비 공급 ASML 등 핵심은 한 회사가 전부 다 하지 않는다 는 점이다. 각자 잘하는 단계에 집중하고, 서로 사고판다. 그래서 한 단계가 막히면 전체가 밀린다. ① 설계 · 팹리스 팹리스 (Fabless)는 공장이 없는 회사라는 뜻이다. 칩을 설계만 하고 제조는 외부에 맡긴다. 엔비디아가 대표적이다. 엔비디아는 GPU를 설계한다. 그런데 공장이 없다. 설계도를 TSMC에 보내 생산을 위탁한다. 반도체 공장 하나 짓는 데 수십조원이 드는데, 그 부담 없이 설계에만 집중하는 구조다. 유형 특징 예 팹리스 설계만, 공장 없음 엔비디아, AMD, 퀄컴 종합반도체(IDM) 설계+제조 모두 인텔, 삼성전자 파운드리 제조만 위탁 생산 TSMC AI 칩 설계는 GPU만 있는 게 아니다. 구글은 TPU, 아마존은 자체 칩을 만든다. 특정 작업에 최적화한 ASIC (주문형 반도체)이다. 범용 GPU보다 효율이 좋을 수 있어서 빅테크들이 자체 칩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② 파운드리 · 실제로 만드는 곳 설계도를 받아 실물 칩을 찍어내는 곳이다. TSMC가 압도적이고, 삼성전자와 인텔이 추격한다. 왜 TSMC가 강하냐면 공정 미세화와 수율 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회로 선폭을 얼마나 가늘게 그릴 수 있느냐, 그리고 불량 없이 몇 ...

물적분할 인적분할 차이, 주주에게 뭐가 다른가

이미지
"○○ 물적분할 발표" 뉴스에 주가가 폭락하고, "△△ 인적분할 발표"에는 주가가 오른다. 둘 다 회사를 쪼개는 건데 반응이 정반대다. 기존 주주가 새 회사 지분을 받느냐 못 받느냐 가 갈림길이다. 2020년 LG화학과 2021년 SK텔레콤 사례로 짚는다. 이 글은 회사를 쪼개는 분할이다. 주식을 쪼개는 액면분할과는 다른 얘기다. 한 줄 차이 물적분할 = 모회사가 신설회사 지분 100% 보유 인적분할 = 기존 주주가 신설회사 지분을 직접 받음 사업부를 떼어내 새 회사를 만드는 건 같다. 그 새 회사의 주인이 누구냐 가 다르다. 물적분할 인적분할 신설회사 주주 모회사 (100%) 기존 주주 주주의 지분 간접 보유 (모회사 통해) 직접 보유 관계 모회사-자회사 수평 (형제회사) 주주 계좌 변화 없음 새 회사 주식 입고 시장 반응 부정적인 경우 많음 대체로 무난 인적분할 · 주주가 직접 받는다 인적분할은 기존 주주가 보유 비율 그대로 신설회사 주식을 받는다. A회사 지분 1%를 갖고 있었다면, 분할 후 A회사 1%와 신설 B회사 1%를 각각 갖게 된다. 회사 하나가 둘로 나뉘고, 주주도 그 둘을 다 소유한다. 가진 자산의 총량은 그대로다. 그래서 주주 입장에서 손해 볼 게 별로 없다. 분할 전 분할 후 보유 A회사 1% A회사 1% + B회사 1% 실질 동일한 사업에 대한 지분 유지 SK텔레콤 이 사례다. 2021년 통신사업만 남기고 나머지 자회사 지분을 중간지주회사 SK스퀘어로 인적분할했다. 기존 주주들이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받게 되니 반발이 거의 없었고,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물적분할 · 회사가 100% 갖는다 물적분할에서 신설회사 지분은 모회사가 전부 갖는다. 기존 주주는 그 회사 주식을 직접 받지 못한다. 모회사가 신설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니, 기존 주주는 모회사를 통해 간접적으로만 그 사업을 소유하게 된다. 계좌에 새 주식...

주식 액면분할 뜻, 주식 쪼개면 주가는 어떻게 되나

이미지
"○○ 3대1 액면분할 발표" 같은 뉴스가 나오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액면분할은 회사 가치를 1원도 늘리지 않는다. 피자를 6조각으로 자르든 12조각으로 자르든 피자 크기는 그대로인 것과 같다. 그럼 왜 주가가 오를까. 원리부터 짚는다. 참고로 이 글은 주식을 쪼개는 액면분할 이야기다. 회사를 쪼개는 물적분할·인적분할과는 완전히 다른 개념이니 헷갈리면 안 된다. 액면분할이 뭔가 액면분할 = 주식 1주를 여러 주로 쪼개는 것 주식 수는 늘고, 주가는 그만큼 나뉜다 3대1 분할을 예로 들어보자. 내가 1주를 갖고 있었다면 3주가 된다. 대신 주가는 3분의 1이 된다. 분할 전 분할 후 (3:1) 보유 주식 1주 3주 주가 300,000원 100,000원 내 자산 30만원 30만원 보유 자산은 정확히 그대로다. 주식 수가 3배가 됐지만 주당 가격이 3분의 1이 됐으니 곱하면 같다. 회사 시가총액도 변하지 않는다. 회사 전체로 보면 이렇다. 발행주식이 1,000만 주에서 3,000만 주가 되고, 주가가 30만원에서 10만원이 된다. 시가총액은 3조원으로 동일하다. 왜 하는가 가치가 안 변하는데 왜 굳이 할까. 이유는 진입장벽 이다. 주가가 100만원이면 소액 투자자는 1주도 사기 부담스럽다. 그런데 10만원이 되면 훨씬 쉬워진다. 같은 회사인데 살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난다. 목적 내용 진입장벽 낮추기 개인 투자자가 사기 쉬워짐 유동성 개선 거래량 증가, 호가 촘촘해짐 주주 저변 확대 주주 수가 늘어남 지수 편입 고려 일부 지수는 주가 수준을 봄 회사 입장에서도 주주가 많아지고 거래가 활발해지는 게 나쁘지 않다. 그래서 주가가 많이 오른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해외 사례 · 애플, 엔비디아, 키옥시아 미국 대형 기술주는 주가가 오르면 주기적으로 분할해왔다. 기업 대표 분할 애플 여러 차례 (7:1, 4:1 등) 엔비디아 여러 차례 (4...

미국주식 시간외거래,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이미지
"인텔 실적 발표 후 시간외에서 급등." 이런 뉴스를 자주 본다. 미국 기업들이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 이 시간대에도 거래할 수 있는데, 정규장과는 규칙이 다르다. 뭐가 다르고 뭘 조심해야 하는지 정리한다. 미국장은 세 구간으로 나뉜다 세션 미국 현지 한국시간 (서머타임 중) 프리마켓 오전 4:00~9:30 17:00 ~ 22:30 정규장 오전 9:30~오후 4:00 22:30 ~ 05:00 애프터마켓 오후 4:00~8:00 05:00 ~ 09:00 서머타임이 끝나면 전부 한 시간씩 밀린다. 프리마켓은 18:00부터, 정규장은 23:30부터 시작한다. 여기서 프리마켓 이 한국 투자자에게 유용하다. 저녁 시간대라 밤을 새우지 않고도 거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애프터마켓 은 새벽~아침이라 실적 발표 직후 대응하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 미국 주식 장 시간, 서머타임 끝나면 언제 열리나 → 서머타임에 따른 시간 변경 왜 시간외가 중요한가 · 실적 발표 미국 기업 대부분이 정규장 마감 후 에 실적을 발표한다. 그래서 주가 반응이 애프터마켓에서 먼저 나온다. 실적 발표를 장중에 하면 시장이 요동친다. 그래서 대부분 장 마감 후나 개장 전에 발표한다. 투자자들이 숫자를 소화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문제는 주가가 그 시간에 이미 움직인다는 것 이다. 실적이 좋으면 애프터마켓에서 오르고, 나쁘면 빠진다. 다음 날 정규장이 열릴 때는 이미 반영이 끝나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실적 시즌에 시간외 거래를 보는 사람이 많다. 다만 이 시간대의 움직임이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애프터마켓에서 10% 올랐다가 다음 날 정규장에서 되돌리는 경우도 흔하다. 거래량이 적어 소수의 주문으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함정 1 · 거래량이 적다 시간외는 정규장보다 참여자가 훨씬 적다. 그래서 호가가 벌어지고, 원하...

QQQ vs VOO 차이, 나스닥100 S&P500 뭐가 나은가

이미지
미국 ETF를 고를 때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나스닥100의 QQQ냐, S&P500의 VOO냐. 흔히 "QQQ는 기술주, VOO는 전통산업"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틀렸다. 상위 종목을 열어보면 거의 같은 회사들이 들어 있다. 그럼 진짜 차이는 뭘까. 한 장 비교 QQQ VOO 추종 지수 나스닥100 S&P500 종목 수 100개 500개 운용보수 0.18% 0.03% 기술주 비중 매우 높음 높지만 분산 금융주 없음 포함 변동성 큼 상대적으로 작음 배당률 낮음 QQQ보다 높음 표만 보면 명확해 보이는데, 실제 포트폴리오를 열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상위 종목이 거의 같다 "QQQ는 기술주, VOO는 안정적인 전통기업"이라는 이해는 정확하지 않다. 두 ETF의 상위 10종목은 대부분 겹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구글, 메타. 이 회사들이 QQQ에도 VOO에도 상위권에 들어 있다. S&P500이 시가총액 가중이라, 시총이 가장 큰 기업들이 자동으로 위쪽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업들이 대부분 기술주다. 그래서 "VOO를 사면 기술주를 피할 수 있다"는 생각은 맞지 않다. VOO도 기술주 비중이 상당히 높다. 다만 QQQ만큼은 아니다. 진짜 차이는 집중도다 겹치는 종목이 같아도 비중이 다르다. 이게 핵심이다. QQQ VOO 담는 종목 100개 500개 상위 10종목 비중 매우 높음 QQQ보다 낮음 나머지 종목 90개 490개 같은 애플을 담아도 QQQ에서는 100개 중 하나라 비중이 크고, VOO에서는 500개 중 하나라 상대적으로 작다. 몇 개 종목에 얼마나 쏠려 있느냐 가 두 ETF를 가른다. 그리고 결정적인 구조 차이가 하나 있다. 나스닥100에는 금융주가 없다. 지수 설계상 금융 섹터를 제외하기 때문이다. 반면 S&P500에는 은행, 보험, 카드사가 다 들어 있다. 금...

해외주식 손실 나면 세금, 손익통산과 12월 매도

이미지
해외주식으로 손실이 났다. 세금을 내야 하나. 안 낸다. 이익이 있어야 세금이 붙는다. 그런데 여기서 끝내면 손해를 두 번 본다. 그 손실을 세금 줄이는 데 쓸 수 있는데, 12월 31일이 지나면 그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어떻게 되는지 정리한다. 손실만 났으면 세금은 없다 기본부터 짚자. 해외주식 양도세는 이익에 붙는 세금 이다. 1년간 매매를 다 합쳐서 손실이면 낼 세금이 없다. 연간 결과 세금 순이익 250만원 이하 0원 (기본공제) 순이익 250만원 초과 초과분 × 22% 순손실 0원 신고 의무는 있지만, 낼 세금이 없으면 미신고해도 가산세는 없다. 여기까지는 단순하다. 손실은 이익과 상계된다 같은 해에 실현한 이익과 손실은 합쳐서 계산한다. 이걸 손익통산이라고 한다. A종목에서 500만원 벌고 B종목에서 300만원 잃었다고 하자. 항목 금액 A종목 이익 +500만원 B종목 손실 −300만원 통산 후 200만원 기본공제 −250만원 과세표준 0원 통산하면 200만원인데 기본공제 250만원 안이라 세금이 0원 이 된다. 만약 B종목을 팔지 않고 A종목만 팔았다면 500만원에서 250만원을 뺀 250만원에 22%, 즉 55만원을 냈어야 한다. 손실 난 종목을 같이 팔았을 뿐인데 세금이 55만원에서 0원이 된 것이다. 평가손실은 소용없다 · 팔아야 한다 계좌에 마이너스로 찍혀 있는 것만으로는 통산이 안 된다. 실제로 팔아서 손실을 확정해야 한다. 이게 핵심이다. 세법은 실현된 손익 만 인정한다. 계좌에 −40%로 물려 있어도 팔지 않으면 그냥 평가손실이다. 세금 계산에 안 들어간다. 인정 평가손실 (안 팔고 보유) 불가 실현손실 (매도 완료) 가능 그래서 손실을 세금에 활용하려면 해당 종목을 실제로 매도 해야 한다. 이걸 손실 상계 매매라고 부른다. 다음 해로 못 넘긴다 올해 손실은 올해 이익하고만 통산된다. 내년으로 이월해서 공제받을 수 없다. 이게...

2026 미국 증시 휴장일, 한국과 다른 날과 조기폐장

이미지
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밤에 앱을 열었는데 장이 안 열려 있는 날이 있다. 미국 휴장일이다. 한국 공휴일과 완전히 다르고, 날짜가 매년 바뀌는 것도 많다. 게다가 일찍 문 닫는 날 까지 따로 있다. 규칙을 알아두면 매년 헷갈릴 일이 없다. 연 10일 정도 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은 같은 날 쉰다. 정규 휴장일이 연 10일 안팎 이다. 여기에 주말을 더하면 실제 거래일은 250일 정도다. 휴장일 시기 새해 첫날 1월 1일 마틴 루터 킹 데이 1월 셋째 월요일 대통령의 날 2월 셋째 월요일 성금요일 부활절 직전 금요일 메모리얼 데이 5월 마지막 월요일 준틴스 6월 19일 독립기념일 7월 4일 노동절 9월 첫째 월요일 추수감사절 11월 넷째 목요일 크리스마스 12월 25일 한국 공휴일과 겹치는 게 거의 없다. 설날, 추석, 광복절에도 미국장은 정상적으로 열린다. 반대로 한국이 평일인데 미국은 쉬는 날이 훨씬 많다. 날짜가 매년 바뀌는 이유 미국은 요일제 공휴일 을 쓴다. "1월 15일"이 아니라 "1월 셋째 월요일" 식으로 정해져 있다. 1971년부터 시행된 월요일 공휴일법 때문이다. 공휴일을 월요일로 몰아서 3일 연휴를 만들자는 취지였다. 연방 공무원의 휴식과 여행업계 활성화가 명분이었다. 그래서 마틴 루터 킹 데이, 대통령의 날, 메모리얼 데이, 노동절이 전부 월요일이다. 추수감사절만 목요일이고, 새해·독립기념일·크리스마스·준틴스는 날짜가 고정이다. 유형 해당 휴일 요일제 (매년 날짜 바뀜) MLK데이, 대통령의날, 성금요일, 메모리얼데이, 노동절, 추수감사절 고정일 1/1, 6/19, 7/4, 12/25 한국은 공휴일이 전부 날짜 고정이라 이 개념이 낯설다. 그래서 작년 날짜를 그대로 외우면 틀린다. "작년엔 1월 20일이 휴장이었는데" 하면 올해는 다른 날이다. 고정일이 주말이면 옮긴다 날짜가 고정된 휴일이 주말...

미국주식 세금 총정리, 양도세 배당세 한 번에

이미지
미국주식을 시작하면 세금이 걱정된다. 검색해보면 양도세, 배당세, 종합과세, 건보료까지 용어가 쏟아진다. 그런데 큰 틀은 단순하다. 일반적인 매매차익과 배당에서 먼저 확인할 세금은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다. 한국 거주 개인의 통상적인 미국 상장주식 거래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전체 지도를 먼저 그리고, 항목별로 자세한 건 각 글로 넘긴다. 매매차익과 배당에서 먼저 볼 두 세금 팔았을 때 → 양도소득세 배당받았을 때 → 배당소득세 종합소득 신고 여부와 건강보험료는 별도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가산세도 신고·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을 때 각각 검토한다. 상속·증여나 특수 상품의 과세까지 이 두 가지로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언제 팔아서 이익 났을 때 배당 받을 때 세율 22% 15% (미국 원천징수) 공제 연 250만원 없음 신고 본인이 5월에 원천징수와 별개로 종합신고 조건 확인 종합과세 합산 안 함 2천만 초과 시 합산 제일 중요한 차이가 신고 다. 배당세가 현지에서 원천징수됐더라도 국내 신고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반면 양도세는 고지서가 안 온다. 본인이 직접 계산해서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여기서 사고가 난다. 양도소득세 · 팔았을 때 숫자 세 개만 기억하면 된다. 250만원, 22%, 5월. 항목 내용 기본공제 연 250만원 세율 22% (양도세 20% + 지방세 2%) 대상 기간 1월 1일 ~ 12월 31일 신고·납부 다음 해 5월 계산은 단순하다. (양도차익 − 250만원) × 22% 다. 1년간 1,000만원을 벌었다면 250만원을 뺀 750만원에 22%를 곱해 165만원이 세금이다. 250만원 이하로 벌었다면 세금이 0원이다. 이 경우 신고 의무는 있지만, 미신고해도 가산세는 없다. 소액 투자자는 사실상 비과세 로 시작하는 셈이다. 주의할 게 하나 있다. 기준이 매도일이 아니라 결제일 이다. 미국 주식은 체결 다음 날(T+1)이 결제일이라, 12...

ADR 뜻과 원주 차이, 미국 주식시장에서 외국주식 사는 법

이미지
미국 증시에서 대만 TSMC를 산다. 중국 알리바바도 산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대만 주식은 대만 거래소에, 중국 주식은 중국 거래소에 있는데 말이다. 답은 ADR 이다. 2026년 7월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것도 이 방식이었다. 구조부터 짚는다. ADR이 뭔가 ADR은 American Depositary Receipt , 미국주식예탁증서다. 외국 기업의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든 대체 증서 다. ① 기업이 자국에 실제 주식(원주)을 발행 ② 그 원주를 자국 예탁기관에 보관 ③ 미국 예탁은행이 이를 담보로 ADR 발행 ④ 미국 투자자는 그 ADR을 달러로 매매 보관증 같은 개념이다. 실제 주식은 본국에 묶여 있고, 미국에서는 그 주식에 대한 권리를 표시한 증서가 돌아다닌다. 그래서 원주 (본국의 진짜 주식)와 ADR (미국의 증서)이라는 두 가지가 존재한다. 기업 입장에선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하는 것보다 절차가 간단하다. 회계 기준을 미국식으로 전면 개편하지 않아도 되고 비용도 덜 든다. 그러면서 미국과 글로벌 투자자의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어떤 종목이 ADR인가 생각보다 많다.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유명 외국 기업 대부분이 ADR이다. 지역 대표 ADR 대만 TSMC (TSM) 중국 알리바바 (BABA) 등 일본 토요타, 소니 등 유럽 ASML, 노보노디스크 등 한국 SK하이닉스 등 종목명 옆에 ADR 이 병기돼 있으면 이 방식으로 상장된 주식이다. 미국 계좌에서 애플 사듯이 똑같이 사면 된다. 결제도 달러로 이뤄진다. 원주와 뭐가 다른가 원주 ADR 거래 시장 본국 거래소 미국 (NYSE·나스닥) 거래 통화 현지 통화 달러 거래 시간 현지 시간 미국장 시간 발행 주체 기업 미국 예탁은행 수수료 일반 매매수수료 + 예탁수수료 가장 큰 차이는 통화와 시장 이다. 한국 투자자가 대만 TSMC 원주를 사려면 대만 계좌를 열고 대만달러로 환전해야 한다. 그...

해외주식 계좌 종류, 일반 ISA 연금 IRP 뭐가 다른가

이미지
미국주식에 투자하려고 계좌를 만들려는데 종류가 여럿이다. 일반계좌, ISA, 연금저축, IRP. 세금 혜택이 있다니 절세 계좌를 쓰고 싶은데, 여기서 많은 사람이 벽에 부딪힌다. ISA에 VOO를 못 담는다 는 사실이다. 계좌마다 담을 수 있는 게 다르기 때문이다. 구조부터 정리한다. 먼저 알아야 할 것 · 계좌가 상품을 제한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VOO, SCHD, QQQ 등)를 직접 살 수 있는 계좌는 일반 해외주식 계좌뿐 이다. ISA·연금저축·IRP에는 담을 수 없다. 이게 출발점이다. 절세 계좌들은 국내 상장 증권만 담을 수 있다. 세제 혜택을 주는 대신 투자 범위를 제한하는 구조다. 그래서 "ISA로 SCHD 사고 싶다"는 요청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대신 같은 지수나 전략을 따라가는 국내 상장 ETF 를 담아야 한다. TIGER 미국S&P500 같은 상품들이다. 계좌 미국 상장 ETF 국내 상장 해외ETF 일반계좌 가능 가능 ISA 불가 가능 연금저축 불가 가능 IRP 불가 가능 그래서 순서가 중요하다. "어떤 종목을 살까"보다 "어떤 계좌를 쓸까" 를 먼저 정해야 한다. 계좌가 정해져야 살 수 있는 상품이 정해지고, 세금 구조도 그때 결정된다. 일반계좌 · 자유롭지만 세금 다 낸다 가장 기본이다. 제약이 없고, 미국 주식·ETF를 직접 살 수 있는 유일한 통로다. 항목 내용 담을 수 있는 것 제한 없음 매매차익 세금 양도세 22% (연 250만원 공제) 배당 세금 미국 15% 원천징수 출금 언제든 자유 납입 한도 없음 장점은 자유도 다. 언제든 넣고 빼고, 뭐든 살 수 있다. 연 250만원까지는 양도차익에 세금이 없으니 소액 투자자는 사실상 비과세로 시작한다. 단점은 규모가 커질 때다. 250만원을 넘는 차익에는 22%가 붙고, 배당이 쌓이면 금융소득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까지 따라온다. 해외주식 양도세 25...

PER PBR ROE 뜻과 계산법, 사례로 보는 함정

이미지
종목 정보를 열면 PER, PBR, ROE라는 숫자가 나온다. 낮으면 싸고 높으면 비싸다는 식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계산법은 간단하다. 문제는 그 숫자를 어떻게 읽느냐 다. 숫자를 직접 대입해가며 짚는다. PER · 몇 년 치 이익인가 PER = 주가 ÷ 주당순이익(EPS) "이 회사를 지금 가격에 사면 몇 년 만에 본전을 뽑나" 가상의 회사 하나를 만들어보자. A회사 다. 항목 값 주가 10,000원 연간 순이익 100억원 발행주식 수 1,000만 주 주당순이익(EPS) 100억 ÷ 1,000만 = 1,000원 PER 10,000 ÷ 1,000 = 10배 PER 10배가 무슨 뜻이냐면, 이 회사가 지금처럼 매년 1,000원씩 벌면 10년이면 주가만큼 번다 는 얘기다. 10,000원을 주고 샀는데 매년 1,000원씩 벌어주니 10년이면 본전이다. 그래서 PER이 낮으면 "싸다", 높으면 "비싸다"고 흔히 말한다. PER 50배면 50년 걸린다는 뜻이니까. PBR · 자산 대비 몇 배인가 PBR = 주가 ÷ 주당순자산(BPS) "회사가 가진 재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인가" 같은 A회사로 계산해보자. 이 회사가 가진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 이 500억원이라고 하자. 항목 값 순자산 500억원 발행주식 수 1,000만 주 주당순자산(BPS) 500억 ÷ 1,000만 = 5,000원 PBR 10,000 ÷ 5,000 = 2배 PBR 2배는 회사가 가진 재산의 2배 값을 주고 산다 는 뜻이다. 지금 회사를 정리해서 자산을 다 팔면 주당 5,000원인데, 시장에서는 10,000원에 거래되는 것이다. PBR이 1배면 주가와 장부상 청산가치가 같다는 뜻이다. 1배 미만이면 회사가 가진 재산보다도 싸게 거래된다는 얘기라, 얼핏 극심한 저평가처럼 보인다. ROE · 자본을 얼마나 잘 굴리나 RO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