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O SPY IVV 차이, S&P500 ETF 비교(운용보수, 구조)

미국 S&P500에 투자하려고 검색하면 VOO, SPY, IVV가 다 나온다. 셋 다 같은 S&P500을 담는데 왜 세 개일까. 그리고 뭘 골라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운용보수와 구조가 다르다. 담는 종목은 똑같다.

한 장 비교
VOO SPY IVV S&P500 ETF 운용보수와 구조 비교

VOOIVVSPY
운용사뱅가드블랙록SSGA
운용보수0.03%0.03%0.0945%
구조개방형개방형UIT
강점최대 규모세금 효율옵션·유동성

셋 다 같은 지수를 담으니 수익률은 거의 동일하다. 최근 1년 수익률도 셋 다 약 19%대로 사실상 같다. 그럼 차이는 어디서 나느냐, 비용이다.

핵심은 운용보수

VOO와 IVV는 0.03%, SPY는 0.0945%다. SPY가 3배 이상 비싸다. 같은 지수를 담는데 비용만 다르다.

0.03%와 0.0945%. 숫자만 보면 하찮아 보인다. 근데 지수 투자는 수십 년 장기가 기본이라 이 차이가 복리로 쌓인다.

$100,000을 30년 굴린다고 하면, 이 0.06% 차이가 약 1만5천~2만 달러의 수익 차이로 벌어진다. 순전히 수수료 때문에. 같은 지수, 같은 수익률인데 SPY를 쓰면 이만큼 덜 남는다.

SPY가 비싼 진짜 이유

SPY가 비싼 건 운용사가 욕심을 부려서가 아니다. 구조가 낡아서다.

SPY는 1993년에 미국 최초로 나온 S&P500 ETF다. 그때 만들어진 UIT(단위투자신탁)라는 구조를 아직 쓴다. 이 구조는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지 못한다. 배당이 현금으로 쌓였다가 분기마다 한 번에 지급된다.

그 사이 현금이 놀게 되니 상승장에서 미세한 손실이 생긴다. 이걸 배당 드래그라고 한다. 반면 VOO와 IVV는 개방형 펀드라 배당을 그때그때 재투자할 수 있어서 이 손실이 없다. SPY가 원조라 좋은 게 아니라, 오래돼서 구조적으로 불리한 것이다.

그럼 SPY는 왜 쓰나

그런데도 SPY는 여전히 어마어마하게 거래된다. 이유는 하나, 옵션이다.

SPY는 전 세계에서 옵션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상품이다. 커버드콜, 헤지, 프로텍티브 풋 같은 전략을 짜려면 SPY가 압도적으로 편하고 싸다. 유동성도 최강이라 대량 거래가 순식간에 체결된다.

목적추천
장기 적립·보유VOO 또는 IVV (0.03%)
옵션·헤지·단기 트레이딩SPY

즉 목적이 갈린다. 사서 오래 묻어둘 거면 VOO나 IVV, 옵션 굴리고 자주 사고팔 거면 SPY다. 초보가 S&P500에 장기투자하려는 거면 SPY를 굳이 쓸 이유가 없다.

VOO vs IVV는 거의 동전 던지기

VOO와 IVV는 정말 비슷하다. 둘 다 0.03%, 둘 다 개방형, 세금도 수익률도 사실상 같다.

굳이 나누자면 VOO는 규모가 더 크다(1.5조 달러 이상). 규모가 크면 매매 시 호가가 촘촘해서 대량 거래에 유리하다. IVV는 블랙록이 운용하며 과세계좌에서 세금 관리 이력이 좋다는 평이 있다. 근데 일반 투자자 입장에선 둘 중 아무거나 골라도 무방하다. 쓰는 증권사에서 수수료 없이 거래되는 쪽으로 고르면 된다.

국내상장으로 사면 세금이 다르다

참고로 VOO·SPY·IVV는 다 미국 상장이라 양도세 22% 대상이다. 배당은 15% 원천징수된다. 같은 S&P500을 국내 상장 ETF(TIGER 미국S&P500 등)로 사면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달라진다.

TIGER 미국S&P500 vs VOO, 국내·미국 상장 ETF 세금 비교
같은 지수라도 어디서 사냐에 따라 세금이 갈린다
글 보러 가기 →

정리

  • VOO·IVV·SPY 셋 다 같은 S&P500 추종, 수익률 거의 동일
  • 차이는 비용 — VOO·IVV 0.03%, SPY 0.0945%로 3배
  • SPY가 비싼 건 배당 재투자 못 하는 낡은 UIT 구조 때문
  • 장기투자는 VOO/IVV, 옵션·트레이딩은 SPY
  • VOO vs IVV는 거의 동일 — 수수료 무료인 쪽으로

참고
운용보수·AUM·수익률은 접속 시점 기준으로 변동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각 운용사(Vanguard, BlackRock, State Street)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 바랍니다.

2026년 7월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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