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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26의 게시물 표시

S&P500 적립식 수익률, 10년 원화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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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초 1,200만원씩 S&P500에 넣었다면, 2025년 말 원화 평가액은 3억4,471만원이다. 넣은 돈 1억2,000만원의 2.87배다. 원화로 따진 연환산 수익률은 18.6%, 같은 돈을 달러로만 따지면 15.0%가 나온다. 3.6%p 차이는 전부 환율 몫이다. 팔 때 내는 양도세까지 빼면 손에 남는 돈은 약 2억9,583만원이 된다. 아래는 이 숫자를 연도별 실제 수익률과 서울외환시장 연말 종가로 한 해씩 계산한 과정이다. 계산 조건 수익률은 S&P500의 연도별 가격 수익률과 배당 수익률을 따로 가져왔다. 미국 상장 ETF를 한국에서 들고 있으면 배당은 미국에서 15%를 떼고 들어오므로, 배당 수익률에는 0.85를 곱해 재투자한 것으로 넣었다. VOO 수준의 총보수 0.03%도 매년 뺐다. 환율은 기획재정부가 집계하는 서울외환시장 연말 종가(15:30 기준)를 썼다. 매년 첫 거래일에 1,200만원을 한 번에 달러로 바꿔 매수한 것으로 단순화했다. 환전은 직전 연말 종가로 했다. 평가는 각 연말 종가 환율로 원화 환산했다. 환전 수수료는 넣지 않았다. 월 100만원씩 나눠 넣으면 돈이 평균 반년쯤 늦게 들어가므로 결과는 이보다 조금 작아진다. 연도 가격 배당 계산에 쓴 수익률 연말 환율 2016 +9.54% 2.42% +11.57% 1,207.7원 2017 +19.42% 2.41% +21.44% 1,070.5원 2018 −6.24% 1.86% −4.69% 1,115.7원 2019 +28.88% 2.61% +31.07% 1,156.4원 2020 +16.26% 2.14% +18.05% 1,086.3원 2021 +26.89% 1.82% +28.41% 1,188.8원 2022 −19.44% 1.33% −18.34% 1,264.5원 2023 +24.23% 2.06% +25.95% 1,288.0원 2024 +23.31% 1.71% +24.73% 1,472...

희석 EPS 기본 EPS 차이, 팔란티어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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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LTR)의 26.2Q 기본 EPS는 $0.44, 희석 EPS는 $0.41이다. 순이익은 똑같이 $1.06B인데, 희석 EPS는 나눌 주식 수를 1.69억 주(7.0%) 더 얹어서 계산하기 때문에 주당 이익이 6.6% 낮게 나온다. 실적 기사가 GAAP EPS를 인용할 때는 보통 이 희석 EPS다. 숫자 하나가 더 있다. 팔란티어 순이익은 1년 새 +225% 늘었는데, 발표된 희석 EPS($0.13 → $0.41)로 성장률을 계산하면 +215%가 나온다. 10%p 가까운 차이 중 주식 수 증가로 설명되는 건 0.7%p뿐이고, 나머지는 센트 단위 반올림에서 나온다. 아래에서 10-Q 원문 숫자로 둘 다 검산한다. 기본 EPS와 희석 EPS, 분모 하나 차이 두 EPS는 분자가 같다. 보통주에 돌아가는 순이익이다. 달라지는 건 분모다. 기본 EPS = 순이익 ÷ 분기 동안 실제로 발행돼 있던 주식 수의 가중평균 희석 EPS = 순이익 ÷ (기본 주식 수 + 아직 주식이 아니지만 주식이 될 수 있는 것) "주식이 될 수 있는 것"은 스톡옵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전환사채 같은 것들이다. 지금 당장 주식은 아니지만 행사되거나 전환되면 기존 주주의 몫이 나눠진다. 희석 EPS는 그 경우까지 미리 반영한 보수적인 숫자다. 팔란티어 26.2Q (4~6월) 기본 희석 순이익 (보통주 귀속) $1,061.9M $1,061.9M 가중평균 주식 수 2,399.8M 2,568.7M 계산값 $0.4425 $0.4134 발표 EPS $0.44 $0.41 2,399.8M에 168.9M을 더하면 정확히 2,568.7M이 된다. 10-Q는 이 168.9M을 "주식보상에서 나오는 추가 주식"으로 공시했다. 팔란티어는 희석 요인이 사실상 주식보상 하나라는 얘기다. 1.69억 주는 어디서 나오나 스톡옵션을 전부 더하지는 않는다. 미국 회계기준은 자기주식법(treasury s...

환헤지 환노출 차이, 금리차로 계산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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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헤지(H) ETF와 환노출 ETF는 같은 지수를 따라가도 원화 수익률이 다르다. 차이를 만드는 건 딱 두 가지다. 1년 동안 원/달러 환율이 얼마나 움직였는지, 그리고 헤지에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2026년 9월 한미 금리 기준으로 헤지 비용은 연 0.75~1.00%p이고, 원화가 1년에 약 0.8% 넘게 강해져야 환헤지 쪽이 이긴다. 아래는 이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실제 연도에 대입하면 어떻게 갈리는지를 계산으로 따라간 것이다. (H)가 붙으면 무엇을 막는가 미국 지수에 투자하는 국내 ETF는 두 번 곱해진다. 지수 수익률이 한 번, 원/달러 환율 변화가 또 한 번이다. 환노출 상품의 원화 수익률은 이렇게 계산된다. 원화 수익률 = (1 + 지수 수익률) × (1 + 환율 변화율) − 1 상품명 끝에 (H)가 붙은 환헤지 상품은 이 두 번째 곱셈을 지운다. 운용사가 보유한 달러 자산만큼 선물환으로 달러를 미리 팔아두기 때문이다. 나중에 달러가 오르든 내리든 미리 정한 값에 원화로 바꾸니, 결과는 지수 수익률에 헤지 손익만 더해진 값이 된다. 문제는 그 "미리 정한 값"이 공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건 뒤에서 금리차로 계산한다. 헤지가 100% 정확하지도 않다. 헤지 비율과 조정 주기는 상품마다 투자설명서에 적혀 있고, 보통 일정 주기로 비율을 맞추기 때문에 그 사이 지수가 크게 움직이면 일부는 환율에 노출된다. 같은 이름의 (H) 상품이라도 "환헤지 비율"과 "조정 주기"는 따로 확인해야 하는 항목이다. 2022년 실제 숫자로 보면 환율 효과가 얼마나 큰지는 2022년이 잘 보여준다. S&P 500은 그해 −19.44% 떨어졌다(가격 기준, S&P Dow Jones Indices).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은 2021년 말 1,188.8원에서 2022년 말 1,264.5원으로 75.7원, 6.37% 올랐다. 2022년 (1년) 값 S...